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시장 문이 얼어붙은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래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보니,
아직까지도 몇몇개의 기업들을 남겨두고 있다.
하반기의 아웃풋만 정리하자면,
최합: 농협하나로유통
최종 결과 기다리는 곳: 현대IT&E
임원면접 앞두고 있는 곳: KDBC
1차면접 결과 기다리는 곳: 엔씨소프트
서류 지원하고 기다리는 곳: 기업은행, 현대트랜시스, 현대카드
자소서를 거의 100군데 넘게 썼다.
하루에 3개를 쓰는 날도 있었고,
갑작스럽게 붙게 된 필기에
시험 전날 문제집을 사서 조금만 감을 익히고 다음날 시험보러 갔던 곳도 있었다.
그리고 필기 합격률이 어느정도씩 올라가던 때에, 면접에 대한 변수도 존재했다.
면접 종류가 이렇게 많았었나..?
영어면접, 피티면접, 토론면접, 코테면접, 역량면접, 집단면접
다양한 면접을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됬지만, 미리 포기하지 않고
남은 하루 이틀이라도 최선을 다해 계획성있게 준비했다.
현재 농협하나로유통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는 심지어 오전에 코스콤 필기시험을 보고, 15분 뒤에 시작되는 NCS+코테였다.
그래서 전날 퀵오토바이를 불러서 예약하고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나가, 나눠주는 햄버거도 받지 못하고
바로 10분만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시험을 봤던 곳이었다.
결국에 현재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주셨다.
아직 다음주 최종결과를 기다리는 곳이 있다.
엔씨소프트도 면접 분위기는 좋았는데, 붙게 되면 다음주에 면접을 보게 될 것 같다.
현대무벡스는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었던 회사인데,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1월 중순으로 최종면접이 미뤄졌다.ㅜㅜ
아쉽지만 여기는 놓아주어야할 것 같다.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려고 한다.
각 회사별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중앙회 8대 법인으로서, 7급 5호봉 입사임에도 추후 연봉인상률이 우수하다. 그리고 대략 13~15명 정도의 동기들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
엔씨소프트: 빅데이터 엔지니어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어떻게보면 내가 하고 싶었던 업무였고, 나름 초봉도 나쁘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집이랑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현대IT&E: 현대백화점그룹으로서 계열사간 복지 및 할인 혜택이 우수하다. 또한 동기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을 것 같다. 대기업 SI, SM 계열이라고 생각하면 전직장의 경험으로 잘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무벡스: 초봉이 4천 후반대로 나쁘지 않고, 중견기업으로 들어가서 학자금대출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다.
곧 입사를 앞두고,
"앞으로는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것과 함께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겠지..?"
2021년 목표
영어: 전화영어 꾸준히 하고, 영어 공부 계속 해서 오픽 AL 받기
취미 및 기술: 유튜브 다시 시작하기(코딩을 쉽게 알려주는 채널 만들기)
생활: 결혼준비(예상 12월), 운동 규칙적으로!
